[날씨] 흐리고 미세먼지↑...내일 단비, 해안 강풍 / YTN

2018-02-27 0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먼지를 씻겨줄 반가운 단비가 내리겠지만, 제주와 남해·동해안에는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 날이 무척 흐린데, 공기도 탁하다고요?

[캐스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하늘은 무척 뿌옇고 공기는 또 탁합니다.

현재 서울은 미세먼지 농도 100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훨씬 넘었고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경기 남부에 이어 북부 지역에도 오후 2시를 기해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미세먼지가 모두 씻겨 나가겠습니다.

특히 눈비 소식이 없었던 영동과 남부 지방에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가뭄 해소에 조금 도움은 되겠지만, 해갈에는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가운 단비지만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은 강한 바람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지역은 강풍대가 유입되며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일 낮부터 밤사이 제주와 남해, 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빙기에 강풍에 의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미리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강원 영동에는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다가, 내일 아침부터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제주 남부와 산간에는 많게는 12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고,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기도 하겠습니다.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도 최고 40mm, 수도권과 영서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강원 산간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4도, 대전 3도, 광주 6도로 오늘보다 3~6도가 높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8도, 대구 9도, 광주 12도로 서울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3~7도가 더 낮겠습니다.

내일 강풍대의 유입으로 내륙뿐 아니라 대부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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